조류
안양천에 사는 새
조류는 포유류와 함께 고차 소비자로서 조류가 다양하게 서식하면 안정적 먹이사슬이 형성되며 이는 생태적으로 양호한 서식처임을 상징합니다. 안양천에 사는 조류는 물새가 대부분이며 물새는 물 위를 헤엄치거나 물가에서 생활하는 새를 말하는데 발에 물갈퀴가 있어 이를 이용해 헤엄치는 수금류와 물가에서 생활하며 다리가 길고 걸어다니는 섭금류로 나뉩니다.
안양천에서 관찰되는 봄철의 새는 39종 589개체로 흰뺨검둥오리가 110개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까치(90), 참새(80), 쇠오리(43) 등의 순이었습니다.
가을철의 새는 29종 841개체로 흰뺨검둥오리가 291개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참새(158), 쇠오리(72), 까치(55) 등의 순이었습니다.
겨울철에는 35종 5,950개체가 관찰되었으며 흰뺨검둥오리가 2,938개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쇠오리(1,486), 고방오리(427), 청둥오리(330) 등의 순이었습니다. 천연기념물인 원앙 1쌍과 황조롱이도 발견되었으며, 화창교 하류부터 한강과 합류하는 구역은 안양천 본류 중 가장 많은 물새가 관찰되었습니다.
안양천에서는 텃새인 흰뺨검둥오리, 황조롱이, 겨울철새인 쇠오리, 흰죽지 그리고 나그네새인 삑삑도요 등 일년내내 다양한 새들을 만날 수 있으며, 2013년에는 총 65종이 관찰되었습니다. 안양천에 날아든 새들은 안양천이 만들어 낸 모래톱, 자갈더미, 얕은 물가, 깊은 물속, 덤불숲에서 먹이도 찾고, 알도 낳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안양천과 지천 주변에서 관찰되는 조류(23과 65종)
목 | 과 | 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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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목 | 오리과 |
넓적부리
분류
기러기목 오리과 특징몸길이 약 50cm, 날개길이 약 23cm이다. 수컷 겨울깃의 머리와 목은 금속 광택이 나는 어두운 녹색이다. 이마와 정수리 및 턱밑은 검은 갈색이며 뒷목의 깃털은 약간 길고 아랫부분에 흰색 띠가 있다. 윗가슴은 흰색이고 등과의 경계에 검은 갈색 띠가 있다. 해안·하구·호수·논 등에서 무리를 이루어 낮에는 안전한 곳에서 잠을 자고 밤에는 먹이를 찾아 활동한다.
청둥오리
분류
기러기목 오리과 특징몸길이는 수컷이 약 60cm, 암컷이 약 52cm이다. 수컷은 머리와 목이 광택있는 짙은 녹색이고 흰색의 가는 목테가 있다. 윗가슴은 짙은 갈색이다. 꽁지깃은 흰색이지만 가운데꽁지깃만은 검정색이며 위로 말려 올라갔다. 부리는 노란색이다. 암컷은 갈색으로 얼룩진다. 집오리의 원종이며, 한국에서는 가장 흔한 겨울새이자 대표적인 사냥용 새이기도 하다.
흰뺨검둥오리
분류
기러기목 오리과 특징몸길이 약 61cm의 대형 오리이다. 몸 전체가 다갈색이고 머리와 목은 연한 갈색, 배는 검은 갈색이다. 날 때에는 흰색의 날개밑면과 날개덮깃 등이 특징적이다. 다리는 선명한 오렌지색이며 부리는 검정색이나 끝은 노란색이다. 암수가 거의 같은 색깔이다. 여름에는 암수 1쌍이 짝지어 갈대·창포 등이 무성한 습지에 살고, 겨울에는 큰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원앙
분류
기러기목 오리과 특징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되었다. 몸길이 43~51cm, 몸무게444~550g이다. 수컷의 몸 빛깔이 아름답다. 여러 가지 색깔의 늘어진 댕기와 흰색 눈 둘레, 턱에서 목 옆면에 이르는 오렌지색 깃털(수염깃), 붉은 갈색의 윗가슴, 노란 옆구리와 선명한 오렌지색의 부채꼴 날개깃털(은행잎깃) 등을 가지고 있다. 암컷은 갈색 바탕에 회색 얼룩이 있으며 복부는 백색을 띠고 눈 둘레는 흰색이 뚜렷하다. 낮에는 사람의 눈을 피해 주위가 가려진 나무 밑, 바위, 물위로 뻗은 나뭇가지에 앉아 머리를 등으로 올리고 한쪽 다리는 들고 잔다.
비오리
분류
기러기목 오리과 특징몸길이는 약 66cm이며 수컷의 몸 빛깔은 등의 중앙부만 검고 나머지 몸통은 흰색이다. 머리는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며 부리는 붉은색으로 가늘고 길다. 암컷은 등은 회색, 아랫면은 흰색이고 머리는 갈색에 댕기가 있다. 개울가에 둥우리를 틀고, 더러는 나무구멍이나 인공새집도 이용하며 땅위와 강가의 구멍, 심지어는 건물에도 둥우리를 튼다. |
논병아리목 | 논병아리과 |
논병아리
분류
논병아리목 논병아리과 특징몸길이 26㎝로 우리나라 논병아리류 중 가장 작다. 잠수와 헤엄에 능숙하다. 부리가 엷은 잿빛갈색이며 부리 기부는 노란색이다. 여름깃은 등이 암수 모두 검은 갈색이며 뺨과 목은 적갈색이고 목 아래는 등과 같은 검은 갈색이다. 겨울깃은 여름깃에 비해 매우 엷은 회갈색이고 목부터 아랫면은 흰색이며 옆구리는 엷은 갈색.이다. 물풀과 물가의 식물로 물에 뜨는 둥지를 만든다. 둥지를 비울 때는 알을 수초로 덮어 위장한다. |
도요목 | 갈매기과 | 한국재갈매기 |
도요과 | 삑삑도요, 깝작도요 | |
물떼새과 | 흰목물떼새, 흰물떼새, 꼬마물떼새 | |
두루미목 | 뜸부기과 | 물닭, 쇠물닭 |
딱다구리목 | 딱다구리과 | 쇠딱다구리, 오색딱다구리, 청딱다구리 |
매목 | 매과 |
황조롱이
분류
매목 매과 특징천연기념물 제 323호로, 몸길이 30∼33cm이다. 수컷은 밤색 등면에 갈색 반점이 있으며 황갈색의 아랫면에는 큰 흑색 반점이 흩어져 있다. 머리는 회색, 꽁지는 회색에 넓은 흑색 띠가 있고 끝은 백색이다. 암컷의 등면은 짙은 회갈색에 암갈색의 세로얼룩무늬가 있다. 꽁지에는 갈색에 암색띠가 있다. 날개를 몹시 퍼덕이며 직선 비상한다. 먹이가 되는 작은 새는 나는 것보다 앉았다 날아오르는 것을 잡으며, 삼킨 먹이 중 소화가 되지 않은 것만 펠릿으로 토해 낸다. 4월 하순에서 7월 초순에 걸쳐 4∼6개의 알을 낳는다. |
비둘기목 | 비둘기과 | 멧비둘기 |
참새목 | 굴뚝새과 | 굴뚝새 |
까마귀과 | 큰부리까마귀 ,물까치 ,때까치, 어치, 까치, 까마귀 | |
동고비과 | 동고비 | |
되새과 | 검은머리방울새 | |
딱새과 |
박새
분류
참새목 딱새과 특징우리나라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다. 곤충류, 식물의 열매나 씨앗 등을 먹이로 하며, 나무 위에서 주로 생활한다. 배는 흰색이며, 목부터 꼬리까지 배 중앙으로 검은 띠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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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새과 | 노랑턱멧새, 촉새 | |
박새과 |
곤줄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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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참새목 딱새과 특징곤줄매기라고도 한다. 몸길이 14cm, 날개길이 7~8cm이다. 머리 위쪽과 목은 검고 등과 날개는 짙은 회색이다. 뒷목과 아랫면은 붉은 갈색이다. 부리는 검다. 산지 또는 평지나 활엽수림에 서식하며 겨울에는 평야나 바닷가의 상록활엽수림에 많이 모여든다. 주로 곤충의 유충을 잡아먹는데 가을과 겨울에는 작은 나무열매를 먹는다. 먹이를 따로 저장해 두는 버릇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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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과 | 제비 | |
지빠귀과 | 호랑지빠귀, 되지빠귀, 개똥지빠귀 | |
직박구리과 | 직박구리 | |
참새과 | 백할미새 ,참새, 노랑할미새, 알락할미새 | |
파랑새목 | 물총새과 |
물총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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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파랑새목 물총새과 특징물총새의 몸길이는 약 15cm이다. 몸의 윗면은 광택이 나는 청록색이다. 3월 상순~8월 상순에 물가 흙벼랑이나 언덕에 구멍을 파서 둥지를 틀고 물고기 뼈를 토해내서 알자리를 마련한다. 한배에 4∼7개의 둥글고 흰 알을 낳는데, 알을 품는 기간은 약 20일, 새끼를 먹여 기르는 기간은 약 25일이다. 물총새는 먹이를 잡기위해서 연못가에 나뭇가지나 바위 등지에 망대(望臺)를 가지고 있다. 수면에서 1~1.5m의 높이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가 수면에 물고기가 지나가면 물속으로 뛰어들어 큰부리로 잡아챈다. |
황새목 | 가마우지과 | 민물가마우지 |
왜가리과 |
중대백로
분류
황새목 왜가리과 특징중대백로는 온몸이 흰색이다. 눈앞은 녹색의 피부가 나출된다. 번식기의 어깨깃에는 가늘고 긴 식우가 있는데 꼬리 끝보다 더 긴 것도 있다. 가슴에도 긴 식우가 있으나 겨울깃은 이들 식우가 없다. 여름철의 부리는 검은색이며 기부는 녹색이나 겨울철의 부리는 황색이다. 홍채는 어두운 황색이고, 다리는 검은색이며, 경부는 갈색이다. 왜가리는 나무 꼭대기를 택하여 둥우리를 틀며 그 밖의 종들은 그 밑에 영소한다. 둥우리는 나뭇가지로 엉성하게 접시 모양으로 틀고, 산좌에는 솔잎이나 나뭇잎을 깐다. 물고기, 개구리 등을 먹는다. |
출처 : 2013년 안양천 조류 모니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