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하루 4만 명이 휴양을 즐겼던 안양유원지는 2005년에 시작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를 통해 안양예술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안양이라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로 만드는 APAP에서 안양예술공원은 가장 중요한 거점이 되었다. 공원 곳곳에 예술작품을 설치해 산책을 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발전한 것이다.
안양 1번가가 안양 최대의 번화가로 자리잡게 된 건 1990년대였다. 교통의 요지로 완벽한 상권이 형성되었던 당시의 안양1번가는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못지않은 젊은이들의 성지였다. 취향이 좋고, 멋있는 사람들은 모두 안양1번가에서 논다는 얘기를 들은 건 안양 사람들 뿐만이 아니었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안양1번가의 명성은 여전하다.
드라마 <도깨비> 속에서 도깨비 김신(공유)과 도깨비 신부 은탁(김고은)이 함께 걸었던 길로 알려진 동편마을 카페거리는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안양의 최신 핫 플레이스 중 하나다. 드라마 장면을 회상하기 위해서 찾았던 사람들은 이곳의 예쁘고 맛있는 카페에 반해 어김없이 다음을 기약한다
범계역 2번출구에서부터 안양우편집중국 방향으로 뻗은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는 테마별로 조성된 5개 광장에 온갖 볼거리가 펼쳐진다. 1960~70년대 동양 최대 영화촬영소였던 안양의 이미지를 부각한 조형물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중앙광장, 해가 지면 색색의 불이 켜지는 구조물, 폭포 같은 물줄기가 흐르는 수경광장 등 눈에 들어오는 족족 사진으로 담고 싶은 풍경들이 가득하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안양의 어디를 놀러가볼까요?
지도를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