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에 대해
안양천은 1400년경 대천(大川)으로 불렸으며,
조선 후기부터는 기탄(岐灘)으로 호칭되다
근대에 이르러 안양천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안양천은 한강의 제 1지류로, 경기도 의왕시 지지대 고개에서 발원하여 군포시를 경유, 안양시 도심을 중앙으로 관류하여 광명, 서울시를 거쳐 한강에 유입되는 도시형 하천입니다.
안양천의 유역면적은 286㎢, 하천연장이 32.5㎞ 로 비교적 큰 규모이며, 학의천, 삼성천, 수암천, 삼막천, 오전천, 산본천 등 대소 지천이 있습니다.
안양천 유역에는 경기도 7개시(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광명시, 시흥시, 과천시, 부천시)와 서울시 7개구(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영등포구, 양천구, 강서구) 총 14개 기초자치단체들이 안양천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유역 내 인구는 약 350만 명입니다.(2010년 기준)
유역의 연평균 강우량은 1203㎜이고, 연평균 기온은 11.8℃의 우리나라 평균적인 기후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양은 사질양토로 비교적 비옥한 편입니다.
빗물이 모여 작은 실개천을 이루고 하천으로 강으로 점차 커져 가며 생긴 물길들이 모여드는 전체 범위를 뜻하며, 산과 강을 경계로 하는 자연의 행정구역입니다. 우리나라는 산악지형이 발달되어 세계의 하천들에 비해 유역면적이 좁은 편입니다. 남한에서는 한강이 가장 유역면적이 넓고 세계적으로는 아마존강이 가장 넓습니다. 유역면적이 넓으면 하천에 흐르는 물의 양이 연중 고르고 유역에 삼림이 발달하여 가뭄과 홍수의 피해가 적습니다.